마곡 안주 맛집 요리주점 잔잔하게

연말 모임, 신년모임, 기념일에 가기 좋은 마곡 맛집 잔잔하게에 다녀왔습니다.
마곡에 살던 친구가 추천해서 가게 된 곳인데 간판도 못 찾겠고 3층에 올라가서도 가게 찾는데 애먹었습니다.
좌석이 몇 개 없는 작은 매장이었어요.

평일인데도 사람이 가득 차서 자리가 없었습니다.
먼저 도착한 친구가 자리를 잡아서 다행이었어요.

잔잔하게에서는 다양한 종류의 술을 팔고 있는데 콜키지도 가능하고 병 당 1만 원으로 합리적인 가격이었습니다.
기본 안주로 크래커와 블루베리 크림치즈를 주는데 이게 또 기가 막히게 맛있습니다.
너무 맛있어서 2500원 주고 추가로 주문했습니다.

주문은 자리에서 태블릿으로 편하게 할 수 있습니다.
모시조개탕이랑 페퍼로니 피자, 각종 술을 주문했습니다.

 

얼그레이 하이볼을 마셔봤는데 술맛이 세더라고요.
음료 같은 얼그레이 하이볼을 더 좋아하는 저는 팔각도 하이볼이 더 맛있게 느껴졌습니다.

 

음료를 반이나 마셨는데도 음식이 안 나오더라고요.
요리하시는 분이 1분이라서 오래 걸리는듯했습니다.
한참을 기다린 후에 나온 모시조개탕을 한입 먹는데 너무 맛있었어요.
느끼한 맛도 없이 육수도 부드럽고 깔끔했습니다.

 

어느 정도 먹고 면을 추가할 수 있는데 새로운 파스타 메뉴로 만들어주십니다.
면이 적당히 삶아져서 식감이 좋고 국물과의 조화가 좋았습니다.
오히려 모시조개탕보다 면 추가 요리를 더 맛있게 먹었습니다.

 

페퍼로니 피자는 재료를 아끼지 않고 페퍼로니를 가득 올려주셨어요.
개인적으로 온갖 재료 올라간 피자보다는 기본 피자가 더 맛있습니다.

오랜만에 친구들도 만나서 분위기 내기에 좋은 곳을 찾았습니다.
공간이 협소한 거와 늦게 나온다는 거 빼고는 마음에 드는 곳이었습니다.